투표율 역대 최저..


라는군요. 50%도 안되는 투표율을 보면서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이 투표권을 얻으려고 갖은 고생을 다하며 싸웠던 선배님들 이야기는 제쳐놓더라도 자기가 싫어하는 정부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수 있는 가장 큰 기회인데 이걸 그냥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린 사람들에게 그저 박수를 보낼 따름입니다.

50퍼가 안되는 투표율..에 대부분이 20대 30대 투표율이 문제라고 하는데.. 이리저리 변명은 많습니다만 그건 전부 자기 위안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투표를 못할꺼 같으면 부재자 투표를 할수도 있는것이고 하루중에 도저히 시간이 안된다면 새벽 6시부터 투표장이 문을 여니까 일찍 가서 하면 되지 않을까요?
후배들을 보니까 오늘 보강을 해서 못하네 뭐하네 하는 소리를 많이하는데 그 교수님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아무도 대답을 안하더군요. 대답을 했으면 제가 항의 전화라도 해줬을텐데 말입니다. ㅆㅂ넌 니학생들이 국민으로써 권리를 행사하겠다는데 그걸 막는 ㅄ이냐고. (욕이라서 통신어체로 대체했습니다. 양해를)

투표율을 보면서 내내 생각한 것인데 우리나라도 의무 투표제를 도입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뉴스를 보니까 투표를 안한사람에게 3000원 가량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생각했었는데 여론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멕시코 처럼 투표를 안하면 1년간 신용거래 정지 같은 페널티를 도입했으면 좋는데 3000원도 반대라... 그럼 가서 하시면 되잖아요..(물론 악천후같은 이유로 투표를 못하신 분들 같은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없진 않네요. 만약 도입한다면 이쪽은 따로 생각을 해야겠지요)

어찌되었던 이제 지나간 일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메가 정부는 수많은 실수를 저지를테고 국회에서도 이상한 법률을 통과시켰다고 국민의 지탄을 받을것입니다. (물론 잘하는 일도 있겠지요.) 그때 우리 투표안하신 20대 30대 여러분 제말 입좀 다물어주세요. 당신들은 투표에서 기권하는 것도 자신의 권리중 일부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 권리를 포기했을때 정책에 대해서 이리저리 말할수 있는 권리 또한 포기했다는 소리가 되니까요.

개표 방송을 보다가 들은 생각을 푸념을 좀해봤습니다. 보고 마음이 심난하셨거나 하면 사과 드리구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by 푸른바람 | 2008/04/09 23:49 | 주저리주저리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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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狂猫 at 2008/04/09 23:50
앞으로 정부 까려면 투표확인증 짤방으로 올려야겠어요...
Commented by 푸른바람 at 2008/04/09 23:59
광묘 님/
진짜 그래야겠습니다. 집에 투표확인증을 놓고와서 찍지를 못하고 있지만 빠른 시일내로 찍어서 올려야할듯 해요.
Commented by killroo at 2008/04/10 00:23
투표안하면 자기가 쿨한줄 아는 ㅄ들이 많아서...하아
Commented by 스네이크 at 2008/04/10 00:41
아 진짜 투표 결과 보고 정줄을 놓게 되었습니다.

나 나으 노회찬이.....
Commented by Azyu at 2008/04/10 01:02
전체적인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이변이 몇 군데 발생해서 나름 신선했는듯.
Commented by Emilly at 2008/04/10 09:17
귀찮음을 무릅쓰고 투표<!!
Commented by 푸른바람 at 2008/04/10 09:50
킬루/
쿨한게 아니라 바보인게지. 오늘 신문을 읽으니 기권도 권리다 하고 투표를 안하신분이 계신데 투표 참가는 하고 기권표를 만드는게 더 확실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 여튼 투표안한녀석들 정치권 까면 싸워야지 룰루~

뱀님/
투표결과를 보니까 아스트랄로 넘어가는게 느껴집니다. 뭐 한나라당은 절대 과반 이러더니 저번의 열우당 처럼 152석을 얻었더군요. 친박연대와 무소속이 어디로 이동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말입니다.

아쥬/
DJ쪽이 힘이 약해진건 상당히 재미있더군. 또한 무소속 강세도 말이야. 그런데 이놈의 지역주의는 ㅠ.ㅡ

펠양/
오오오 정말 잘하셨어요!
Commented by 로아르나 at 2008/04/10 13:34
어제 엄마가 투표하지 말라는 걸
우겨서 투표했습니다.<-
이상한 표같은거 나눠줘서 뭔가하고 잠시 보고있었..........
Commented by 유령 at 2008/04/12 08:52
투표률 떨어진다고 언론이나 정부에서 말은 많지만, 그걸 회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도 국회도 이야기하지 않지요.
어차피 투표 안 하는 건 젊은 사람들이고, 젊은 사람들이 투표 안 해서 이득보는 건 현재 정권일 테니. -_-

하지만 이런저런 분석들을 보고 있으면 제 상황이나 제 주위의 상황과는 다르게 돌아가고 있는 걸로 보여서 웃기기만 했습니다.
(...20대의 한나라당 지지도가 올라갔다는 이야기는 적어도 제 시야 내에선 없는 이야기. -_-;)
뭐, 위에서는 더이상 파악할 수가 없는 존재가 되어가고, 당사자들도 점차 개인화되고, 이러는 과정에서 이런 현상이 더 심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솔직히 지금 20대의 정치적 무관심이 잘못된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투표는 정치활동의 최소한일 뿐이고, 투표 외에도 정책결정에 항의하는 방법이야 있긴 할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단지, 그만큼 아무것도 안 하고 욕만 늘어가는 건 그렇게 보기 좋진 않네요. -_-;
Commented by 푸른바람 at 2008/04/14 08:59
로아 님/
잘하셨습니다. ㅠ.ㅠ
저도나오면서 보니까 투표 확인권이라는 물건을 줬는데 기한이 4월 31일 까지더군요. 어디다가 쓰라는 건지 -_-;

유령 님/
이번에 70%이상 투표를 했더라면 한나라당이 절반을 못차지 했을것이다 뭐다 하는 소리가 많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니 패스하고.. 투표는 최소한의 정치 활동이지만 다른 정치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의사를 표시할수 있는 몇 안되는 방법중 하나'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치적 무관심에 대해 이해는 갑니다만 그럴수록 이득을 보는 윗분들에 의해서 더욱더 힘들어지는 악순환에 빠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정치활동인 투표라도 하기를 주변사람들에게 권한것이지요. 투표를 했는데 기권표가 절반이 나왔다 라면 이건 너희들 자체에 문제가 있다 라는 의미로 볼 수 있지만 아예 투표를 안했다면 이게 항의의 의미인지 아예 정치에 관심이 없는건지 모르거든요.

Commented by 金麒麟 at 2008/04/26 13:20
투표 했는데 왜 내가 투표한 사람은 늘 떨어지는 건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桂郞 at 2008/05/04 17:42
......관련 없는 덧글 남깁니다;;

블로그 폭파 후 재개설 했습니다.
재링크 신고 드립니다.
Commented by 이재영 at 2008/12/02 18:30
잘사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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