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퀘스트4 올클



그동안 붙잡고 있던 드래곤퀘스트4 NDSL용을 모두 클리어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50시간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27시간 만에 6장 최종보스를 잡고 끝냈군요.

사실 이길수 있을까나? 하고 한번붙어본거였는데 생각보다 쉽게 나가 떨어져서 허무했습니다.

드래곤 퀘스트4 라는 물건을 처음 접해본건 초등학교 4학년일때 FC 카트리지팩으로였습니다. 그때는 일본어고 뭐고 알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요즘처럼 한자가 표기가 되는것도 아니라서 상당히 난감했었지요. 그저 끈기와 노력과 공략집(....)에 의존해서 클리어하는것이 전부였습니다. 1장 진행할때만 하더라도 숲속에 있는 은신지 위치를 몰라서 3일간 헤맸던 기억도 나는군요.

제가 PS판으로 리메이크 소식을 들었을때 아 해봐야겠다! 라고 생각은 했었습니다만 바로 입대를 해버려서 구하지를 못했었지요. 전역하고 나서는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구요.

그러다가 NDSL판으로 발매 소식을 듣고 해봐야지해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서울에 올라갔을때 필이 꽂혀서 국전에서 중고를 구입해서 내려왔습니다.

무엇보다 몬스터들이 공격할때 움직여주는게 신기하더군요. FC하던 시절에는 화면만 움직이고 말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에 그저 감동의 눈물이 흑흑. (참고로 저는 드래곤퀘스트 시리즈는 SFC판 5를 마지막으로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또한 주인공 이외에는 전부 자동 전투였던것이 이제는 동료들도 직접 컨트롤이 가능해졌다는것. 거기에 일러스트가 나온다는 것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군요.

FC로 플레이하던시절 공략집을 봤을때 마지막 보스놈이 나름대로 불쌍한놈이라는게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는 그것을 보완해서 나온 6장의 등장등 과거 FC판 드래곤 퀘스트4를 해본 유저로서 대단히 만족하면서 플레이할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레벨 노가다도 웃으면서 즐겁게 할 수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꾸렸던 파티는 주인공, 아리나공주, 크리프트, 부라이로서 크리프트의 스쿨트, 브라이 바이킬트를 이용하여 공주와 주인공의 공격력을 극대화시켜서 공격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가끔씩 부라이 대신에 마냐를 넣고 주인공과 더불어서 전체 공격 난무로 쫄을 처리하기도 했었군요. (이른바 광치기...)

이제 드래곤 퀘스트4 를 모두 클리어했으니 5를 플레이 해봐야겠네요. 4를 사면서 5도 같이 샀거든요. 생각해봐도 4보다 5가 훨씬 시간이 오래걸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껀 얼마나 걸릴지 기대가 됩니다. (더욱이 비앙카, 플로라에 이어서 아내 한사람더 추가 후후후후후후후)

그럼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by 푸른바람 | 2008/08/29 03:59 | 망상록 이야기 | 트랙백 | 덧글(8)

놈놈놈을 봤습니다(까발리기 없음)

다른분들은 한참전에 보셨을 놈놈놈을 이제서야 봤습니다. 친구랑 조조할인을 끊어서 본 만큼 사람도 없었고 쾌적하게 봤군요.

영화본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아무런 생각없이 스크린을 즐기다가 오면 되는 물건입니다.

일본군 사이를 종횡무진하면서 교란하는 모 장면을 보면서 이건 사기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어차피 주인공인데요 뭐.후후후

개인적으로는 추격씬이나 삼자 대결보다도 처음의 열차 씬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전 열차를 무대로한 총격전을 즐기나 봅니다.

추가로 말하자면 우리나라영화들중에서 처음에는 잘나가다가 괜히 감동을 심어줘야한다고 이러저러한 장치를 넣다가 이도저도 아닌 어쩡쩡한 결말을 내는 작품이 있는데 이 영화는 그런것은 철저하게 배제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군요.(설마 이게 까발리기가 되는건 아니겠지요?)

아직 못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극장가서 보시기를. 이렇게 스크린을 즐기는 물건은 괜히 저용량으로 컴터에서 다운로드해서 보다가는 감동이 팍 줄어드는 불상사가 벌어질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꼈던 것이 트랜스포머로 극장에서 본다음에 DVD를 빌려서 컴터로 다시한번 감상했는데 전혀 다른 작품처럼 보이더군요.)

그럼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

by 푸른바람 | 2008/08/19 23:51 | 통합 감상문 | 트랙백 | 덧글(18)

우리학교 인터넷은...


이글루와 궁합이 잘 맞지 않는가 봅니다. 뜰때도 무려 네이버보다도 늦게 뜨지를 않나.. 분명히 게임방에서는 이런 현상이 없었는데!(참고로 언제나 임시 인터넷 파일을 삭제하기 때문에 임시 인터넷파일이 있어서 네이버가 일찍 떠요! 라고 하는 말은 반사!)

선거 이후의 글로 글을 안쓴건 아닌데 길게 쓴 감상문 몇번 먹어보니까 글을 쓰기가 싫어져서 눈팅만 하다가.. 이럴순 엄따! 하고 쓴 감상문이었는데 또 날아갔군요. 글 자체는 긁어 붙이기를 하면되는데 사진 편집하기가 대단히 귀찮아서 다시 쓰기가 귀찮군요.

역시 포스팅은 사진 한장에 적당한 양의 글을 쓰는게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응?)

볼꺼 없는 이글루지만 꾸준히 방문해주시는 3-4분에게 평안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

by 푸른바람 | 2008/08/19 23:24 | 주저리주저리 | 트랙백 | 덧글(12)

투표율 역대 최저..


라는군요. 50%도 안되는 투표율을 보면서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이 투표권을 얻으려고 갖은 고생을 다하며 싸웠던 선배님들 이야기는 제쳐놓더라도 자기가 싫어하는 정부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수 있는 가장 큰 기회인데 이걸 그냥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린 사람들에게 그저 박수를 보낼 따름입니다.

50퍼가 안되는 투표율..에 대부분이 20대 30대 투표율이 문제라고 하는데.. 이리저리 변명은 많습니다만 그건 전부 자기 위안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투표를 못할꺼 같으면 부재자 투표를 할수도 있는것이고 하루중에 도저히 시간이 안된다면 새벽 6시부터 투표장이 문을 여니까 일찍 가서 하면 되지 않을까요?
후배들을 보니까 오늘 보강을 해서 못하네 뭐하네 하는 소리를 많이하는데 그 교수님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아무도 대답을 안하더군요. 대답을 했으면 제가 항의 전화라도 해줬을텐데 말입니다. ㅆㅂ넌 니학생들이 국민으로써 권리를 행사하겠다는데 그걸 막는 ㅄ이냐고. (욕이라서 통신어체로 대체했습니다. 양해를)

투표율을 보면서 내내 생각한 것인데 우리나라도 의무 투표제를 도입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뉴스를 보니까 투표를 안한사람에게 3000원 가량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생각했었는데 여론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멕시코 처럼 투표를 안하면 1년간 신용거래 정지 같은 페널티를 도입했으면 좋는데 3000원도 반대라... 그럼 가서 하시면 되잖아요..(물론 악천후같은 이유로 투표를 못하신 분들 같은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없진 않네요. 만약 도입한다면 이쪽은 따로 생각을 해야겠지요)

어찌되었던 이제 지나간 일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메가 정부는 수많은 실수를 저지를테고 국회에서도 이상한 법률을 통과시켰다고 국민의 지탄을 받을것입니다. (물론 잘하는 일도 있겠지요.) 그때 우리 투표안하신 20대 30대 여러분 제말 입좀 다물어주세요. 당신들은 투표에서 기권하는 것도 자신의 권리중 일부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 권리를 포기했을때 정책에 대해서 이리저리 말할수 있는 권리 또한 포기했다는 소리가 되니까요.

개표 방송을 보다가 들은 생각을 푸념을 좀해봤습니다. 보고 마음이 심난하셨거나 하면 사과 드리구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by 푸른바람 | 2008/04/09 23:49 | 주저리주저리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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